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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이 9일 공개하는 새 정규앨범 '라이프!'(LIFE!)에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낯선 모습이 담길 것을 예고했다.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2021년에 이어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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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에게도 분노를 표출하고, 큰 소리로 외치고, 못 살겠다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있다는 것을 나누는 계기가 됐어요".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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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들어보니 '라이프!'에서는 삶의 혼란을 노래한 가사가 경쾌한 록 사운드와 대비를 이뤘고, '마이 걸'에서는 거친 분위기의 기타 솔로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관악기의 팡파르 연주로 시작한 '아테나'(ATHENA)에서는 희망찬 분위기의 찬가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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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트 김진만은 "멤버들과 앨범 수록곡을 얼른 라이브로 들려주고 싶다는 말을 유독 많이 나눴다"며 "라이브로 들으면 더 좋을 노래들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구하기 힘든 고급 마이크가 20대나 갖춰진 것을 보고 역시 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게 '뱀파이어' 녹음에 들어갔는데, 제가 노래를 부르다 마이크 2대가 나가버려서 마이크만 총 3대를 써야 했다"고 말했다.
자우림은 1997년 첫 앨범 '퍼플 하트'(Purple Heart)를 시작으로 꾸준히 앨범 작업을 이어오며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30주년을 앞둔 소회를 묻자 이들은 '아직 무언가를 느끼기엔 이르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윤아는 "일을 하다 보면 선배님들을 많이 뵙기 때문에, 30년으로 명함을 내밀기에는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다"며 "30주년을 맞이해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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