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6일 SM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미국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박수영 연구원은 "SM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473억원)와 당사 추정치(483억원)에 부합했다"며 "주요 IP(지식재산)의 신보 발매 및 글로벌 투어 등이 반영됐고 별다른 비용 특이사항 없이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특히 그룹 에스파 공연 응원봉 판매 및 NCT위시 팝업 등이 MD(굿즈상품) 매출 호조에 기여하면서 3분기 500억원대의 MD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SM의 IP 자체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다"며 "완전체 컴백을 시사한 엑소와, NCT드림, 에스파 등을 고려할 때 아시아권에서의 팬덤 규모나 확장세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타깃 시장을 서구 시장으로 본다면 다소 미진한 듯 보이는 지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에스파, 라이즈 등 회사의 주력 IP들의 미주·유럽 지역 투어 등의 진출이 진행되고 있으나 규모나 성과 등에서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언제든지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지만 엔터 본업에서의 궁극적인 성장은 결국 서구권으로의 시장 확장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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