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희민과 임예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희민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7천2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또 임예택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전날 2라운드까지 나란히 공동 4위였던 장희민과 임예택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장희민은 2022년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하고, 임예택은 개인 첫 승을 노린다.
최찬이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 박상현과 김동민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다.
한편 상금 랭킹 2위 이태훈(캐나다)이 전날 2라운드까지 경기한 뒤 기권해 옥태훈의 상금 1위가 확정됐다.
이미 올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한 옥태훈은 2언더파 214타,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김재호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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