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미디어그룹 고위인사 방북…언론교류 논의할 듯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세르게이 코체트코프 제1책임부주필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세고드냐 통신사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11일 보도했다.2025.11.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세르게이 코체트코프 제1책임부주필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세고드냐 통신사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11일 보도했다.2025.11.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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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지국 설치·특파원 파견 가능성…북러동맹 공고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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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러시아의 영향력 있는 국영 미디어 그룹인 '로시야 세고드냐'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했다.

앞으로 평양에 특파원을 파견하거나 평양지국을 설립하는 등 언론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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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세르게이 코체트코프 제1책임부주필을 단장으로 하는 로시야 세고드냐 통신사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11일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간부들과 주북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들이 평양국제비행장에 나가 이들을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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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야 세고드냐는 1941년 독소전쟁이 발발했을 때 설립된 소련정보국을 모태로 한다. 2013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국제 라디오 방송인 '러시아의 소리'를 합병하면서 지금의 명칭이 됐다.

산하에 리아 노보스티, 스푸트니크 통신 등을 두고 세계 128개 도시에 특파원을 파견해 러시아의 관점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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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0년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하기 전 미국 AP통신, 프랑스 AFP통신,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인민일보·CCTV, 러시아 타스통신 등이 평양에 취재기자를 뒀다. AP, AFP, 교도, 신화사, 타스 등 통신사들은 평양지국도 운영했다.

그러다 팬데믹 탓에 외신은 모두 북한에서 철수했고, 올해 2월 27일 중국 인민일보와 CMG(CCTV) 소속 취재기자가 5년 만에 북한에 다시 부임했다.

이후 외신의 평양 복귀가 확인된 추가 사례는 없는데, 로시야 세고드냐 고위직의 방북으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와 언론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북러 간 동맹을 공고화하기 위해 상호 간에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자국민들에게 상대국의 소식을 빠르게 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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