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울산 HD 부임설이 돌았던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이 시미즈 에스펄스와 최종협상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일 복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울산이 요시다 감독과 접촉했으나, 시미즈와 협상은 최종 단계'라고 전했다. 신문은 앞서 울산 고위층이 지난 11월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일본을 찾아 몇몇 J리그 지도자와 접촉했으며 이 중 요시다 감독도 포함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요시다 감독의 울산 차기 사령탑 부임설이 국내에 빠르게 퍼진 바 있다. 요시다 감독도 30일 FC도쿄와의 홈 최종전을 마친 뒤 "올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 나에 대해 높게 평가해준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히며 울산 부임설에 힘을 보탠 바 있다. 하지만 아키바 다다히로 감독과 결별하기로 한 시미즈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요코하마 플뤼겔스에서 프로 데뷔한 요시다 감독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오이타 트리니타, 고베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2015년 고베 코치로 시작해 2019년 감독까지 올랐으나, 2020년 V바렌 나가사키로 이적했고, 2022년 다시 고베로 돌아와 전력강화부장, 코치, 수석코치, 감독대행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2023년 고베의 첫 J1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도 J1과 일왕배 우승을 차지하면서 J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한 바 있다. 기존 일본 축구 지도자와 달리 선굵은 전술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베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이끌던 미하엘 스키베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그동안 조귀재 감독(교토 상가) 등 여러 후보들이 리스트에 올랐으나, 올 시즌을 끝으로 히로시마를 떠나는 스키베 감독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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