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를 진행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국내 유일 선수 주도형 시상식. 시즌을 마무리하며 선수들 스스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동료를 인정하는 자리다.
올해의 선수는 송성문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송성문은 올해 안타 181개, 103득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리그 2위에 올랐고, 3루수 부문 KBO 수비상을 받는 등 공수에서 인정받는 한 해를 보냈다.
송성문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같이 그라운드에서 고생한 선후배님들이 뽑아줘 영광이고 뜻깊다. 작년에 내가 프로 생활 10년차 만에 가장 행복한 시기를 맞았다. 지금 퓨처스리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선수들이 나를 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선발투수상은 '푸른피의 에이스' 삼성 원태인에게 돌아갔다. 원태인은 27경기, 12승4패, 166⅔이닝, 108탈삼진,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국내투수 다승 및 이닝 1위, 평균자책점 2위였다.
구원투수상은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준 SSG 노경은의 몫이었다. 노경은은 77경기, 35홀드, 3세이브, 80이닝,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홀드 부문 1위에 올랐고, KBO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30홀드라는 진기록을 썼다.
포수상은 NC 김형준이 받았다. 김형준은 올해 포수 부문 KBO 수비상을 받으며 리그 최고 안방마님으로 인정받았다. 127경기에서 타율 0.232(362타수 84안타), 18홈런, 55타점, OPS 0.734를 기록했다. 도루저지율 35.6%를 기록, 규정이닝(720이닝)을 채운 포수 가운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3루수상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키움 송성문이 받았다. 올해 안타 181개, 103득점을 기록해 두 부문 모두 리그 2위에 올랐고, 3루수 부문 KBO 수비상을 받는 등 공수에서 인정받는 한 해를 보냈다.
1루수상은 한화 채은성이, 2루수상은 육성선수 성공 신화를 쓴 LG 신민재, 3루수상은 송성문이 영광을 안았다. 유격수상은 144경기를 모두 뛰며 도루 2위(44개), 득점 3위(98득점)에 오른 NC 김주원이 받았다.
외야수상은 도루 1위(49개)에 오른 LG 대체불가 중견수 박해민, 3루타 1위(9개) 타율 3위(0.331) 등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낸 삼성 김성윤, 신인왕을 차지한 KT 괴물 타자 안현민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은 LG 유격수 오지환-2루수 신민재, 베스트 배터리상은 삼성 투수 원태인-포수 강민호가 차지했다.
컴투스 Fans' Choice상은 컴투스를 이용하는 팬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4만5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화 외야수 문현빈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광장동=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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