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혜성-송성문 다저스 '벤치 듀오'설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최강팀의 관심은 분명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오타니 야마모토 등 일본 선수들은 다저스의 핵심 멤버로 뛰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이 벤치 멤버로 언급되는 모양새는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LA 다저스 팬커뮤니티 '다저스웨이'는 최근 '다저스가 김혜성의 전 동료를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혜성과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뛴 송성문 이야기다.
송성문은 21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2일 아침 8시부터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과 협상 가능하다.
다저스웨이는 주전 3루수 먼시의 백업으로 송성문을 추천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벤치 강화 차원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검토할 수 있다. 송성문은 로하스가 맡아왔던 멀티 내야 백업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송성문이 적응을 잘 한다면 2027년에는 보다 큰 역할이 주어질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김혜성은 이미 다저스의 유틸리티 백업으로 뛰고 있다. 김혜성은 내야 모든 포지션과 외야 수비도 가능하며 주루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송성문은 2루와 3루를 볼 수 있고 김혜성과 달리 공격력이 훌륭해 대타 자원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다저스에 한국인 백업 듀오 탄생이 충분히 기대된다.
다저스는 일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3년 연속 MVP를 석권했다.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사사키는 포스트시즌에서 구원투수로 변신,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월드시리즈에 1경기 교체로 출전했다.
다저스웨이는 '송성문은 현재 29세이다. 2026시즌 중 30세가 된다. 김혜성이 받은 3년 1250만달러 수준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FA 시장에서 장기 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보다 송성문을 영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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