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 최고의 미드필더는 제르소, 이명주(이상 인천), 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이랜드)였다.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2025년 동안 K리그를 빛낸 26개 구단 감독,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K리그2 베스트11, MF 부문 수상자는 제르소, 발디비아, 이명주, 에울레르였다. 제르소가 87.30점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에울레르가 72.28점, 발디비아가 37.79점, 이명주가 32.77점을 받았다.
제르소는 감독 13표, 주장 10표, 미디어 115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제르소는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했고, 라운드 베스트11 10회, 라운드 MVP 2회 선정 등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제르소는 이번 K리그2 베스트11 수상으로 2023년 K리그1 베스트11에 이어 K리그 1, 2 모두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르소는 "멋진 선수들과 함께해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디비아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발디비아는 2023시즌 14골, 2024시즌 12골에 이어 이번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K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K리그2에서 보낸 세 시즌 모두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발디비아는 "훌륭한 선수들 옆에서 같이 베스트11 선정돼 기쁘다. 축하하러 와주신 팬들, 가족들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하고 싶다. 전남 관계자들,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주장' 이명주는 이번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이명주는 K리그2 전체 선수 중 공격지역 차단 2위(숫자), 팀 내에서는 중앙지역 태클 성공 1위(숫자), 중앙지역 인터셉트 2위(숫자)를 기록하는 등 수비 지표 부가데이터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주는 시즌 내내 많은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명주는 2013시즌 K리그1 포항, 2018년 K리그2 아산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시즌 베스트11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명주는 "1년 동안 고생한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 강등 당하고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감독님 덕분에 찾았다. 내년 K리그1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울레르는 올 시즌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K리그2 최다 도움상과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시즌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울레르는 최다 도움상 수상자답게 리그 최다 키패스(66회)를 기록하며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제공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 8회 선정되며 서울 이랜드를 K리그2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에울레르는 "너무 기쁘다. 올해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해서 기쁘다. 여기에 오지는 못했지만 응원하는 가족들에 감사하고, 이랜드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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