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미 그의 대체 후보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모든 영입 타깃이 올 시즌 토트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으며, 내년 여름이면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도 있다. 그러나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이름값 있는 선수 영입이 토트넘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킹은 "그가 들어오면 처음부터 팀 분위기를 뒤흔들 것"이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 같은 핵심 선수들을 포함해 팀의 주요 선수들이 모두 임금 문제를 따지기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킹은 "유벤투스에서 그렇게 세상을 뒤집을 만한 활약을 한 것도 아닌데, 그런 선수에게 엄청난 돈을 주는 게 맞는 일인가?"라며 "지난 4년간 스트라이커를 세 명이나 영입했는데, 그중 누구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라고 했다.
결국 토트넘은 랜단 콜로 무아니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생제르망(PSG)으로부터 랜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했다. 콜로 무아니는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팬들을 열광시켰다.
매체는 "그의 연계 플레이와 다재다능한 움직임은 토트넘 공격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줬다"라며 "도미닉 솔랑케의 선발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준"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블라호비치 영입은 오히려 부정적일 수 있다"라며 "콜로 무아니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내릴 가장 합리적 선택은 그를 완전 영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의 뛰어난 출발을 고려하면, 토트넘 수뇌부 중 일부는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을 넣지 않은 것을 이미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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