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하필 김민재의 포지션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또 수비 개편 계획을 드러냈다.
영국의 BBC는 2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다욧 우파메카노와 계약 연장을 위한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와 새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에 자신의 미래를 바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파메카노는 계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바이에른과 최근 긍정적인 논의를 했고, 새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또한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와 새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다음 시즌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주전 수비수다. 2023~2024시즌까지 기량에 의구심이 있기도 했던 선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 이후 완벽한 바이에른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바이에른에서 가장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는 역시나 우파메카노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의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며, 이탈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당초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구체적인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등장했다. 다행히 바이에른은 레알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에 거의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김민재다. 바이에른이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체결에 임박하며, 올 시즌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 듀오인 우파메카노, 요나단 타 체제가 차기 시즌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재가 올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도 중요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상황을 고려할 때, 뱅상 콤파니 감독은 이런 기조를 쉽게 빠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영입까지 이뤄진다면 김민재로서는 이적을 도모해야 할 수도 있다. 김민재가 현재 3옵션 센터백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 영입된 수비수의 이적료와 기량에 따라 4순위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런다면 김민재도 기량 유지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먼저 바이에른을 떠날 계획을 세워야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민재는 이미 올 시즌 개막 이후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며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세리에A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다. 우파메카노의 이적 이후 바이에른의 수비진 구성 계획이 김민재의 거취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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