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라이언 와이스도 한화 이글스를 떠나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과 와이스가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식발표는 아직이다.
미국 현지 매체들도 와이스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규모는 2026년 260만 달러 보장에 2027년 구단 옵션이 붙었다. 2년 간 최대 1000만 달러(약 146억원)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없이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32경기를 뛰었다.
대만 프로야구와 미국 독립 야구를 거쳤던 그는 지난해 6월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6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한 와이스는 올해 폰세와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30경기 나온 그는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다승왕' 폰세와 와이스가 합작한 승리는 33승.
이들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는 정규시즌 2위에 이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성공했다.
폰세가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 됐던 가운데 한화는 와이스 잔류에 노력을 기울였다. 폰세는 지난달 30일 출국한 가운데 미국 언론은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와이스와 폰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성사되면서 한화는 결국 외인 투수 구상을 다시 하게 됐다.
한화는 일단 윌켈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1999년생 우완투수 에르난데스는 최고 156㎞, 평균 150㎞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준수한 투구 감각으로 패스트볼 외에도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다는 평가로,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최근 2년간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한화이글스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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