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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나타났으면 충격이 환호로 바뀌었을텐데, 실제 등장한 이들은 안현민과 윤준혁이었다. 두 사람은 히트곡 'Sea of Love'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그럴싸한 복장에 의외로 잘해서 더 '충격'이었다. 특히 홈구장 케이티위즈파크를 배경으로 한 뮤직 비디오의 완성도가 생각보다(?) 높아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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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FA 시장에서 외야수 최원준을 4년 총액 48억원에 데려왔고, 원소속팀 NC에 보상 선수를 내줘야 했다. 최원준이 A등급이라 보호 선수를 20명밖에 묶지 못하기에, 주전급 선수 일부가 풀릴 걸로 예상됐다. 이 말인 즉슨, 1군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윤준혁이 보상 선수로 이동할 걸로 예상한 사람도 많지 않았다는 의미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로 입단한 윤준혁은 지난해 13경기, 올해 28경기 1군 출전이 전부인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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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김주원을 길러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윤준혁은 내야수가 부족한 KT가 공을 들여 키우고 있던 선수였다. 군대도 다녀온데다, 일단 가진게 너무 좋다. 내야수 치고는 큰 1m86의 키에 체구도 단단해 파워가 있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할 때 이런 파워를 가진 선수를 찾는 게 쉽지 않다. 프로 레벨에서 수비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하지만, 일단 타격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 수비도 훈련만 열심히 하면 발전 가능성이 있다. 어깨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3루수로 활용도 충분히 가능하다. 주력도 평균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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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