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YG와 결별을 알린 악뮤 이수현이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래방 옆 만화방'에는 "당신의 ♥를 픽업! 수현의 만화방 하트 습격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게스트로는 악뮤 이수현이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승환은 "지금 (이)찬혁이와 함께 같이 지내고 있지 않냐. 이제는 또 합숙 훈련을 한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현은 "오늘 기사가 나긴 했는데, 우리가 이제 YG랑 아직은 남아있기는 한데, 계약 해지를 한다"고 알렸다.
이어 "나랑 코치님이랑 오빠랑 따로 숙소를 잡아서 한달간 생활할 예정이다. 휴대폰도 못 본다. 정신 개조를 위한 것"이라면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하기도 하고, 우리가 정말 서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정을 걸어가야하니까 정말 제대로된 합숙을 해보기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승환은 "찬혁이는 너에게 어떤 존재냐"라고 물었고, 이수현은 "내가 유일하게 말을 듣는 사람"이라며 "내가 오빠 말을 들어서 손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나보다 나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내가 정말 아무런 의지가 없을 때가 있었는데, 되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내밀었지만 그 어떤 사람도 꺼낼 수가 없었다"면서 "근데 그 구덩이에서 꺼내준 사람이 오빠였다. '정신 차려! 이리와' 해서 정신차려보니까 올라와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수현은 "정말 내가 오빠 동생이라서 이런 복을 누리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1일 악뮤 이찬혁, 이수현의 독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약 6개월 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악뮤 멤버인 이찬혁·이수현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여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악뮤의 유일한 고민은 지난 12년간 동고동락한 YG와 계속 함께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독립해 볼 것인지에 대한 솔직한 고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총괄은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악뮤에게 먼저 YG의 품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하며 멤버들을 독려했고, 뒤에서 지원하겠다는 진심 어린 뜻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격려에 힘입어, AKMU는 고민 끝에 새로운 길에 도전해보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악뮤는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2(K-Pop Star Season 2)'에서 처음 모습을 알렸다. 2013년 우승 후 YG와 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200%', '기브 러브(Give Love)'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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