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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싱' 이지현, 양육비 0원인데...헤어디자이너 데뷔하자 '예약 폭주'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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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헤어 디자이너로서 모델 구인 광고를 게재했다.

5일 이지현은 "저랑 사는 얘기도 하고 머리도 예쁘게 하시고 힐링이 필요하신분 신청해주세요"라며 '헤어모델'을 구했다.

이지현은 "디자이너 양성 과정에서 또 모델 신청을 받아요. 날짜와 시간 보시고 저한테 디엠 남겨주세요. 가격은 재료비만 받아서 전혀 부담 없으실거에요"라 전했다.

한편 이지현은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했으며, 두 차례의 이혼 후 1남 1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최근 난치병으로 알려진 피부 질환 백반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미용사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이지현은 현재 대형 미용실 프랜차이즈 아카데미에서 헤어디자이너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이지현은 헤어디자이너로 변신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숙의 묵고살자'에서 김현숙은 이지현에게 "공통점이 또 있다. 남편에게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각자 사정이 있고 아픔이 있지만 양육비 안주는 새끼들은 X새끼들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지현은 "아빠도 너희들의 아빠고 양육비 의무가 있지만 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엄마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절약해서 써라. 그렇다고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엄마가 더 열심히 살거야. 걱정은 하지마라고 말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육비 때문에 소송을 두 번이나 했다"며 "제가 아마 '동치미' 섭외 1순위였을 것이다. 지금 그 프로를 하는 언니가 존경스럽다. 방송에서 나의 지난 아픈 이야기를 꺼내는게 창피하기도 하고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