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이 속한 A조가 죽음의 조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로 편성되며 무난한 대진을 편성받았다. 포트1에서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만나면서 세계 최강 강호들을 피했다. 멕시코가 홈 이점을 누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A매치 대결에서도 2대2 무승부로 비긴 적이 있기에 포트1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대진 중 하나가 나왔다.
포트3에서는 최약체로 분류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나게 됐다. 다만 포트4에서는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 국가를 만난다. 내년에 진행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를 통해 진출하는 나라 중 하나와 대결한다. 현재 패스D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배치됐다. 유력 후보는 덴마크다.
포트1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 등을 피했다. 포트3에서도 무서운 상대인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도 피하면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대진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른 시선도 존재한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 조추첨식이 진행된 후, 어느 조가 제일 죽음의 조인지를 평가했다.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 퀴라소가 속한 E조가 제일 죽음의 조라는 평가였다. 벨기에, 이란, 이집트, 뉴질랜드의 G조 그리고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의 C조 다음으로 한국이 속한 A조가 4번째 죽음의 조라고 봤다.
매체는 '이번 추첨 결과를 보면, 대회 우승 후보들이 모여 있는 조는 아닐지 모르지만, A조는 가장 치열하게 경쟁이 벌어질 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멕시코,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모두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각국은 최소 한두 명의 스타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왜 죽음의 조인지를 설명했다. 전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어 '멕시코는 라울 히메네스, 한국은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고, 남아공 역시 번리 소속의 라일 포스터라는 카드가 있다. 이런 요소들을 볼 때, 일부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유럽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체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중 한 팀이 합류하게 되며, 특히 체코와 덴마크는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라고 덧붙였다. 어느 나라가 1위를 차지할지 모르기에 치열한 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매체들도 언급했던 내용이다. 축구 통계 매체 OPTA 또한 A조의 예측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매체는 'FIFA 랭킹 상위 20위 안에 드는 팀이 하나도 없는 A조는 다른 많은 조들에 비해 전력이 강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만큼 가장 예측이 어려운 '열린' 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OPTA는 자체적으로 평가한 파워 랭킹 점수를 기반으로 A조의 전력을 분석했다. 매체는 '개최국 멕시코는 포트1에서 A조에 배정됐으며, 파워 랭킹 77.2점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는 나머지 세 팀 중 하나가 조 1위를 두고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다. 다음으로 강하게 평가받는 팀은 한국으로, 평점은 74.6점이다. 남아공도 평점 64.8점으로 경쟁력 있는 팀이다. 이 조는 유럽 PO 승자가 마지막 자리를 채우게 되는데, 체코(70점), 덴마크(78.9점), 아일랜드(65.9점), 북마케도니아(59점) 중 한 팀이 들어가게 된다. 이들 모두 자신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남아공이 제일 약체라는 평가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 남아공도 포트3 국가로 절대로 무시할 수가 없다. 월드컵에서는 어떤 예측도 불가능하다. 미국 ESPN 등 여러 매체는 한국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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