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기록 앞에 선 오스틴, 하지만 엄청나게 거대한 장벽이...
2025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열린다. 한 시즌 각 포지션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이번 시상식을 앞두고,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역대 KBO 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연속으로 수상한 외국인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 2018~2019년 연속 수상한 린드블럼(두산)과 2019~2020년 로하스(KT), 2023~202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오스틴(LG)이다.
오스틴은 올해도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초로 외국인 선수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수상에 성공한다면 KBO 외국인 선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수상 가능성은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오스틴은 올해도 잘했다. 116경기 타율 3할1푼3리 31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의 활약 속에 LG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상을 받아도 전혀 손색 없는 스펙이다.
하지만 경쟁자가 너무 세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다. KBO리그 최초 50홈런-150타점 고지를 정복했다. 144경기 전경기 출전에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했다. MVP 후보로 거론됐다. 오스틴에게 팀 성적 어드밴티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디아즈의 저 퍼포먼스를 넘기는 역부족인게 사실이다.
한편, 지난해 202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처음 골든글러브를 따냈던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역시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분위기로는 3~4위를 치열하게 다투는 걸로 보인다. 외야수 부문은 총 3명의 선수를 뽑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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