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2026년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홍보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홍보영상은 '푸른 뱀의 액운을 피해 새해의 붉은 말을 가장 먼저 만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 아래 간절곶으로 향하는 긴박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영화적 감성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이의 손을 잡고 뛰는 장면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버스를 타고 간절곶을 향해 달리는 장면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연상시키며 깊은 몰입감을 전한다.
영상은 울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지역 주민과 공공기관 인력이 함께 참여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울주군 홍보맨 정확석 주무관, 울주문화재단 서민지 팀장, 심시온 대리, 이영우 대리가 직접 출연해 제작에 힘을 보탰다.
주인공 아역으로는 울주군 구영유치원 오유신 어린이가 참여해 해맞이의 순수함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행사 당일 새해 떡국 나눔을 담당할 울주군여성단체협의회 김옥희 회장이 출연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참여를 보여줬다.
촬영에는 올해 해맞이 행사에서 셔틀 운행을 맡을 버스 기사와 실제 버스가 협조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공공서비스의 의미를 담아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주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인근 임시주차장 조성, 셔틀버스 운행이 이뤄진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주민과 함께 만든 이번 영상이 간절곶 해맞이의 의미를 더욱 깊게 전할 것"이라며 "2026년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맞는 간절곶에서 많은 분이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2026년 1월 1일 새벽 간절곶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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