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하자 옛 동료 오승환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승환은 최형우가 이적하면서 삼성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전체가 더욱 재미있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역대 최고 마무리투수로 손꼽히는 오승환은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오승환은 8일 일구회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일구회는 야구계에서 은퇴한 선수와 지도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결성한 단체다. 오승환은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최형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먼저 오승환은 "제가 야구하면서 대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마지막에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분간은 제 2의 인생을 고민하며 휴식에 전념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둘째가 생기면서 일단 해외로 나가기가 힘들어졌다. 야구 팬들과 야구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브리그 기간 최형우의 삼성행이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오승환과 최형우는 삼성 왕조의 주역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통합우승을 합작했다. 오승환이 2014년 해외로 진출하면서 이별했다. 최형우는 2016년까지 삼성에서 뛰고 KIA로 이적했다. 오승환은 2020년 삼성으로 복귀했다. 최형우와 적으로 만났다. 오승환은 올해 은퇴를 결심했다. 공교롭게 오승환 은퇴 직후 최형우가 9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온 것이다.
최형우는 KIA 소속으로 참석한 오승환의 은퇴식에서 삼성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최형우 선수의 큰 그림이지 않았나"라며 웃었다. 이어 "최형우 선수가 왔고 많은 젊은 선수들이 기량이 올라왔다. 내년에는 삼성의 성적뿐만이 아니라 프로야구 전체가 재미 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이제 팬으로 돌아가서 야구를 편하게 보려고 한다"고 내다봤다.
1년만 더 현역을 유지했다면 최형우와 함께 뛰는 모습도 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미련은 없다.
오승환은 "사실 조금 같이 뛰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뭐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는 후련하게 은퇴를 했다. 단지 최형우 선수가 합류함으로써 삼성이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민정, 이태리 교황 별장서 '♥이병헌' 흔적 발견..."오빠가 입고 나왔던 옷"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최지우, 174cm 엄마 닮아 훤칠한 딸…뒷모습만 봐도 '우월 모녀' -
'32세' 던, "비밀 아니다"…5년 안에 은퇴 예고 "이름 빨리 잊히고파"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캡틴 손흥민 돌아왔다" 김승규, 엄지성 등과 오늘 새벽 귀국...팬 응원속 경호진에 둘러싸인채 말없이 빠져나가[북중미월드컵]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