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진선규(48)가 윤계상과의 끈끈한 호흡을 언급했다.
진선규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 우리 동네 특공대'(반기리 김상윤 극본, 조웅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진선규는 'UDT'의 인기 비결에 대해 "아재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분들도 관심을 주시는 느낌을 받았다. 저희 딸도 제가 했던 드라마 중에 가장 재미있다고 하더라. 본방을 시청하는데, 처음으로 저를 칭찬했다. '아빠 귀엽다'고 해주더라. 동네 사람들도 귀엽다고 해줬는데, 애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나 싶기도 했다. 그게 시청률에 도움이 된 것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이어 진선규는 "계상이가 한다는 말에 이 작업을 선택했다.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다 계상이가 한다고 해서 같이 하면 훨씬 더 재미있고 좋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스타트를 한 것 같다. '범죄도시' 때 저희가 한 두 달 전부터 같이 연습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 방식으로 연습하면서 캐릭터도 같이 변화를 시키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작품을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또 '범죄도시'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윤계상에 대해 "'범죄도시' 이후 계속 같이 하고 싶어서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계속 잘 안 됐다. 그런데 8년 만에 뭔가 이뤄져서 만났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더 깊어진 것 같았다. 또 크게 열려 있으니, 케미 부분에서도 몇 십 배는 더 커진 느낌이 들었다. 서로가 깊어지고 자란 부분을 이번에 함께 만나 조율하는 부분에서 계상이에게 도움도 받고 도움도 받고 예전보다 훨씬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뷰에서 조웅 감독은 윤계상과 진선규에 대해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선규는 "'UDT' 촬영장에서는 제가 '계상 부인'이었다"면서 "우리가 친한 걸 떠나서 그 정도로 함께해서 재미있었다. 예전에 제가 영화 '카운트'를 찍을 때에도 지치고 힘들 때 갑자기 계상이가 서울에서 촬영장으로 와줘서 같이 있어준 적이 있다. 이번에도 제가 가서 있으면 게상이의 에너지가 확 달라질 정도였다. 옆에 계상이가 있으면 힘이 안 떨어졌다. 지현이가 '오빠, 계상오빠 안 끝났으니까 여기 있어'라고 할 정도였다. 서로가 다들 그런 느낌이 들었다"며 웃었다.
'UDT'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 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작품. 진선규는 기술병 출신의 동네 청년회장 곽병남을 연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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