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진선규(48)가 'UDT'를 통해 외모 변화를 줬던 점을 언급했다.
진선규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 우리 동네 특공대'(반기리 김상윤 극본, 조웅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진선규는 "전반적으로 저희가 보면, 일상의 서민적 느낌이 많이 있는 부분이 많다. 처음 대본에는 서민적인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그것들을 매력적으로 바꿀 수 없을지 고민했고, 청년 회장에 멋쟁이, 콧수염도 만들고 멋도 부리고, 옷도 계속 바꿔 입으면서 멋을 부린 것 같다"면서 "흔히 정형화된 캐릭터로 보일 수 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무채색 같은 느낌을 의상에도 연기에도 색감을 입히고 싶은 느낌이었다. 그걸 초반에 얘기를 많이 했었다. 감독님, 분장팀, 배우들과 리딩하면서 외적인 것을 많이 만들고 캐릭터의 어감을 새롭게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선규는 "딸이 저를 귀엽다고 하길래 '왜 귀엽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귀엽다고 하더라. 평소에는 더벅머리에 맨날 운동복만 입고, 날파리 같은 안경(스포츠 고글)만 쓰고 그랬다. 러닝 고글이 날파리 같다고 싫어하더라. 그런 것만 끼고 다니니까 그런 모습으로 옷도 뭐 좀 다른 스타일로 하니 그렇게 보이나 싶다"면서 "이번에 가끔 잘생겨 보이기도 했다. '저 앵글에서 굉장히 괜찮다. 수염이 생각보다 괜찮게 어울리는구나' 싶기도 했다. 제가 원래 수염이 안 나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수염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염을 실제로 심어보려고 상담을 해볼까 한다. 미래 앞으로를 위해 수염이 있다면, 진짜 멋있게 해보고 싶다. 저는 평소에 남들이 보기에도 에겐남의 스타일이라 테토남처럼 힘이 있어보이는 느낌을 갖고 싶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진선규는 윤계상과의 외모 대결을 언급하면서 "제가 안 된다"고 했지만, 다시 "계상이가 했던 말 중에 '잘생겨보이는데?'했는데,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자기도 위태위태 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UDT'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 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작품. 진선규는 기술병 출신의 동네 청년회장 곽병남을 연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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