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진짜 대단한 선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8일(한국시각) 2025~2026시즌 현역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을 대상으로 몸값 수정을 앞두고 모하메드 살라의 가치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매체는 33세 이상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 TOP 10을 공개했다.
선수의 몸값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하락한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선수의 가치는 같은 실력을 보유했다면 어릴수록 높게 책정된다. 새로운 팀에서 그 선수를 영입했을 때 더 오랫동안 기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에 가까워지면 선수 가치는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살라는 33세 이상 선수 중에서 몸값이 1위였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발표되기 전 기준으로 4500만유로(약 770억원)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살라는 3000만유로(약 513억원)로 크게 하락했다. 이번 시즌 찾아온 하락세로 인해서 몸값이 수직 하락했다.
2위는 1991년생 버질 반 다이크로 2300만유로(약 393억원)로 평가됐다. 여전히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해주고 있는 반 다이크다.
놀랍게도 다음 랭킹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케빈 더 브라위너, 티보 쿠르투아, 알리송 베케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때 9000만유로(약 1539억원)까지 몸값이 형성됐던 손흥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몸값이 떨어졌다. 현재는 2000만유로(약 342억원)로 평가됐다.
손흥민과 같은 몸값을 형성하는 선수들의 이름이 정말로 대단했다. 공동 3위 중 한 명은 똑같은 EPL 레전드이자 1991년생인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에서 부상 전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월클로서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쿠르투아와 알리송은 21세기를 대표하는 수문장들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골문을 여전히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 다음이 놀랍게도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가 손흥민보다 5살 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메시의 위엄이다. 지금도 시장가치가 1800만유로(약 308억원)나 된다. 메시는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MVP에 오르며 기량을 유지 중이라는 걸 증명했다. 8위는 애스턴 빌라 주전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였다.
9위에 오른 선수는 유일한 40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메시에 대한 열등감을 자주 표출하는 호날두지만 실력과 스타성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호날두와 같은 공동 9위가 앙투완 그리즈만이었다.
여기에 있는 선수들은 모조리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인이 바로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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