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과 일본 대표팀의 예상 평가는 어떠할까. 2026년 북중미월드컵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각) '2026년 월드컵의 다크호스 순위, 활약 가능성이 높은 팀을 순위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조추첨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정된 이후 첫 대회다. 조별리그에서 4개 나라가 12개조를 이룬다. 각 조의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의 시작점인 32강에 나선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FIFA랭킹 15위), 남아공(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속했다.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에 가까운 조 구성에 성공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최강이라 꼽히는 일본은 어려운 조에 선정됐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한 조를 이뤘다. 일부 언론에서는 쟁쟁한 팀이 맞붙기에 F조를 죽음의 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32강에서 브라질 혹은 모로코를 만날 가능성이 있기에 토너먼트 잔혹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일본 팬들의 아쉬움도 적지 않다.
한국과 일본 모두 강팀은 아니지만, 대회의 판도를 흔들 유력한 다크호스로 꼽혔다. 골닷컴은 '모든 월드컵에는 다크호스가 있다. 깜짝 우승이 드문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각 대회를 정의할 수 있는 중요한 스토리다. 지난 네 번의 대회에서 우승 팀은 쉽게 예측할 수 있었으나, 다크호스들의 기록이 월드컵을 흥미롭게 만든다'라며 월드컵 본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6개 국가의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6위 튀르키예, 5위, 미국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한국은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한국 특유의 매력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한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기도,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기기도 했다. 이강인 김민재, 그리고 손흥민을 필두로 모든 포지션에 수준급 선수들이 가득 차 있다. 훌륭한 코칭과 훈련, 역습 시 위협적인 플레이를 구사한다'고 칭찬했다.
한국에 이은 3위는 바로 일본이었다. 골닷컴은 '일본은 아시아 팀 중 가장 높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실력이 아쉬운 것은 아니다. 약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을 8년 동안 이끌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크호스 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나라는 콜롬비아였다. 2위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를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콜롬비아에 대해 '콜롬비아가 월드컵에 우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확실한 변화를 만들 선수도 있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 콜롬비아 등 다크호스들의 월드컵 활약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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