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부리그에서 강등된 핀란드 프로축구팀 FC 하카의 홈구장이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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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매체 '위엘레'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오후 8시쯤 FC 하카(FC Haka)의 홈구장인 '테탄 켄타'의 목조 관중석이 불에 탔다. 불길은 인조잔디 구장까지 번져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FC 하카는 핀란드 피르칸마 지역의 발케아코스키 지구를 연고로 하는 축구 명문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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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에 개장한 이 경기장은 약 3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불과 3주 전까지 팀 훈련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FC 하카 측은 "비극적인 사건이다. 선수부터 팬까지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대와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른 건물은 보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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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FC 하카는 지난달 핀란드 1부 리그인 베이카우스리가(Veikkausliiga)에서 강등됐다.
경찰은 1부 강등과 화재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며 방화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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