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주진모의 아내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엄마가 내가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다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서울대 의대 간 딸이 사이코패스였다면?"이라면서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민혜연은 "나는 어린 마음에 내가 정말 천재라고 생각했다"며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장판이나 바닥에 낙서를 하고 싶지 않나. 칼로 긁으면 티가 안 난다. 장판에 볼펜으로 낙서를 하면 난리가 나지 않나. 그럼 엄마한테 혼나지 않나"면서 "똑같은 낙서를 칼로 긁으니까 티가 안 나더라. 그래서 바닥에 칼로 잔뜩 긁어놨다"고 떠올렸다.
민혜연은 "직후엔 티가 안 난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사람들이 그 위를 걸어 다니면 장판이 일어나면서 서서히 칼자국들이 드러난다"면서 "엄마가 처음에 그걸 보고 너무 놀랐다. 우리 엄마는 내가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다더라"며 웃었다.
그는 "어느날 퇴근하고 왔는데 바닥 장판이 칼로 다..."라면서 "근데 절대 맹세코 사람은 안 긁었고 나는 진짜 그게 너무 획기적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낙서를 티가 안 나게 할 수 있다고"라며 한치 앞은 못 봤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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