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지역에서 산모들에게 '마지막 생리일'을 보고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생활 침해와 권한 남용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쉬안웨이시에 사는 한 산모는 SNS를 통해 지역 보건 당국이 모든 산모에게 마지막 생리일을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아동 건강 학습 그룹'이라는 이름의 채팅방에서 '모든 아이의 어머니들은 이름, 마지막 생리일, 전화번호를 기재해 알려 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또한 '타지에 있을 경우 현재 위치도 함께 기재하라'는 요구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산모는 "지난달에는 한 번만 제출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제 또 보고하라고 했다. 매달 해야 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원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쉬안웨이시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임신을 조기에 파악해 무료 기초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는 한 마을 의사가 지역 인구 특성에 따라 전화나 SNS로 개별 추적 관리를 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단체 채팅방에서 정보를 수집한 것은 부적절했다.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중국 SNS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 이용자는 "이게 정말 산모 건강 관리인가. 도대체 무엇을 관리한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정신이 나간 것 아닌가. 여성을 사람으로 보긴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을 의사가 언제 이렇게 큰 권한을 갖게 됐나. 할 일이 그렇게 없나. 이런 어설픈 행정은 그냥 쉬운 길만 택하는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는 "생리 주기를 추적해 둘째를 낳으라고 압박하려는 것 아닌가. 이러다 강제 임신도 멀지 않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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