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요리 대모 이혜정이 "결혼 한 달 만에 김장 이천 포기를 했다"며 이유있는 시어머니 악담으로 눈길을 집중시켰다.
11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이경규가 요리 똥손 예림이와 처음 김장하면 생기는 일 (feat. 요리대모)"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함께 김장을 배우기 위해 요리대모 이혜정을 찾아갔다.
이혜정은 "알고 사먹는 거 하고 모르고 사먹는 거랑 다르다"면서 "경상도 분이시지 않나. 경상도스럽게 김치를 하려고 한다"면서 바로 김장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경규는 이예림에게 "네 친구들 중에서 김장할 줄 아는 친구 있냐"면서 "얘네 친구들 중에서는 시집을 한 명도 안 갔다"고 했다. 그러자 이예림은 "이제야 몇 명 가긴 했는데 내가 좀 빨리 간 편"이라고 하자, 이혜정은 "우리 딸은 마흔 두 살에 갔다.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경규는 '따님이랑 같이 김장 해보니까 어떠냐'는 질문에 "다 가르쳐가지고 집을 나서야 됐는데 하나도 안 배우고 집을 나섰다. 지금 와서 배우고 있으니까 말이 안 된다. 나는 '애 어떻게 살지?' 이게 제일 걱정이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딸이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끓어줬는데 세상에 살다 살다 그런 미역국을 처음 먹어봤다. 간이 얼마나 맞는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이혜정은 '천포기 한 적도 있냐'는 질문에 "한번에 이천 포기 한 적도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결혼해서 시댁에서 산부인과 병원을 하고 있어서 산모들 주는 김치 담그려고 했다. 10월 24일 결혼했는데 11월 24일날 이천 포기를 했다"며 "어머니가 배추만 들여오시더니 어디로 가고 당최 집으로 안 오시더라. 그래서 울면서 했다"며 한 맺힌 지난 세월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혜정은 "열 받아 죽는 줄 알았다. 시집 온다고 죽기 살기로 왔더니 이런 거 하는 건가 싶어가지고"라면서 "그러니까 시어머니 욕을 그렇게 하는거다. 괜히 하겠냐"면서 이유있는 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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