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한다면 그를 대체할 후보군은 누가 있을까. 위르겐 클롭 전리버풀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알론소를 대체할 유력 후보들이 공개됐다"라며 "최근 모든 대회에서 8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뒀고, 알라베스전 패배 시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알론소의 거취가 불안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부임한 알론소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큰 기대를 걸었다. 트로피 없이 끝난 두 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정상으로 이끌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부진으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후보들의 배당률이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후보 1위는 위르겐 클롭이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리버풀의 위상을 완전히 바꿔 놨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독보적이며, 그가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유혹할 수 있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라는 분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팀인 만큼 클롭이 원하는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을 갖고 있다.
2위는 지네딘 지단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역사적 업적을 세운 감독이다. 301경기에서 승률 66%를 기록한 역사적인 감독으로 유명하다.
3위는 안도니 이라올라다. 높은 압박과 빠른 전환, 유연한 4-3-3 전술을 채용하는 감독으로 알론소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할 수 있다.
4위는 올리버 글라스너다. EPL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 감독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FA컵,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이끈 검증된 감독이다.
5위는 스티븐 제라드다. 향후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과 결별할 경우 임시 감독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제라드를 오래전부터 높이 평가해왔기에 예상밖의 선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밖에 시모네 인자기, 우나이 에메리, 파비안 휠첼러, 로베르토 데제르비, 디에고 시메오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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