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에서 손흥민(LA FC)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영국 언론 BBC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시작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 시즌과 비교해 어떤 모습인가'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선 하위권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중심을 잡았던 손흥민의 이적이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랭크돼 있다. 2021~2022시즌엔 EPL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주장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주장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최고의 순간 새 도전을 선택했다. LA FC 소속으로 메이저 리그 사커(MLS) 무대를 누볐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혼돈 그 자체다. BBC는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 및 수비 통계를 보면 좋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의 수치와 비교하면 특히 공격에서 밀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토트넘이 올 시즌 16경기에서 슈팅 52회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던 시절 기록한 슈팅의 절반 수준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다.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슈팅 시도가 적었다. 기대 득점도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숫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퇴보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프랭크 감독 체제는 아직 초기 단계다. 그는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가 그 시간을 받을 수 있을지는 또 다른 질문'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6경기에서 6승4무6패(승점 22)를 기록했다. 20개 팀 중 11위에 랭크돼 있다. 토트넘은 21일 홈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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