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가 21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장에서 은퇴 경주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18일 "한국 경마의 상징적 존재인 박태종 기수가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6경주에서 '미라클삭스'에 기승하며 기수로서 마지막 경주에 임한다"며 "28일에는 은퇴식과 팬 미팅, 특별전 등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5년생인 박태종 기수는 1987년 4월 경마 기수로 데뷔했으며 38년간 통산 1만6천14회 출전에 2천249승을 거두며 한국 경마 최다승 기록을 세운 '전설'이다.
그랑프리와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대상 경주를 총 48회 석권하고, 최우수 기수를 5회 수상하는 등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박태종 기수는 38년간 한국 경마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최고의 기량과 프로 정신을 보여준 살아 있는 전설"이라며 "기록만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그의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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