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영국이 반응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17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원(3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팀에서 뛰고 있는 한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포츠머스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의 이야기다. 포츠머스는 현재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1위에 있다.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없는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모두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스널을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들의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스페인 매체들이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의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양민혁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이면서 현재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다. 이번 시즌 포츠머스로 임대돼 경험을 쌓고 있다.
스페인 매체들의 보도 이후 영국에서도 양민혁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도 같은날 레알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 소속 유망주 양민혁에게 깜짝 접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양민혁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양민혁은 지난 1월 강원FC에서 이적한 이후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 감독 토마스 프랑크 체제 아래에서는 아직 선발 출전을 기록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이후 두 차례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이어 올 시즌 포츠머스에서 뛰고 있다.
다만 양민혁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과 호드리구에게도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양민혁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양민혁은 이제 겨우 19세이며, 지금은 지속적인 출전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수많은 최정상급 선수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런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양민혁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면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에 이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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