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송새벽이 13년째 제주에서 사는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김정난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관광객은 절.대. 모르는 제주 루트! 친한동생 송새벽 따라 김정난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정난은 13년째 제주도에 살고 있는 송새벽을 보러 갔다. 두 사람은 2011년 영화 '위험한 상견례'로 인연을 맺어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
초등학생 딸을 두고 있는 송새벽은 "요즘 사춘기가 왔다. 문에다가 '노크하셈' 써놓고 대답도 '응', '아니'밖에 안 한다"고 토로했다.
김정난은 "(딸이) 서울 가고 싶다고 안 하냐"고 물었고 송새벽은 "가기 싫다고 한다. 한번씩 물어보는데 그냥 여기가 좋다더라"라고 답했다. 송새벽은 "대부분 아이들이 중학교 때까지는 그렇다더라. 그러다 고등학교 때 되면 답답해한다더라. 그래서 기를 쓰고 공부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려고 한다더라"라며 "그래서 생각 중이다. 서울에 작은 집을 하나 구해볼까 별의 별 생각 다 하고 있다"고 고민했다.
김정난은 송새벽의 집 앞에도 가본 적이 있다고. 송새벽은 "주변에 산에 아무것도 없다. 고지가 350고지다. 공기는 좋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이렇게 환경이 좋은 데 살면 아침에 눈뜨자마자 어떻게 시작하냐. 뭔가 다른 거 같다"고 궁금해했고 송새벽은 "일단은 새소리가 쩌렁쩌렁하게 나니까 새소리에 깨고 햇볕에 깬다. 서울에 아파트 살 때랑은 아무래도 다르다"고 밝혔다.
"산짐승 같은 건 안 나타나냐"는 질문에 송새벽은 "노루가 마당에 온다. 걔네 식구들이 4마리 정도 있다. 걔네가 가끔 마당에 온다. 처음에는 눈 마주치면 도망갔는데 지금은 마주쳐도 가만히 있다. 그냥 자기 안방이다. '에비' 해도 가만히 있다. 되려 우리를 노려본다. 하도 자주 보니까 마당에서 키우는 노루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송새벽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 거주할 당시 이웃사촌으로 지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울로 이사온 후 자주 보지 못한다고. 송새벽은 "효리는 이사 가서 얼굴 못 본지 오래 됐다. 그 전에는 가끔 봤다"며 "한번 제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여준다고 집으로 초대했다. 갔는데 너무 맛있더라. '이거는 어머님 깊은 맛인데? 이걸 네가 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더라. 근데 옆에서 상순이 형이 '그래. 각시가 했지'라고 했다. 알고 봤더니 '우렁각시'라는 반찬가게에서 산 거였다. 그래도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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