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년부터 전국 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등록금 중심의 장학금과 달리 주거비·교재비·식비 등 대학 생활 전반에 필요한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부모 또는 보호자, 학생 본인 모두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경우를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경우 관외 대학 진학에 따른 거주지 이전 등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서는 일부 예외를 인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전문)대학교 재학생이며,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 학점 이상, 지원 횟수는 편입학·재입학을 포함해 최대 8학기까지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소득 기준과 학생 거주기간을 고려해 연 20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광양시는 내년에 985명에게 22억7천600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은 학생들에게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학부모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교육비 경감 효과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출발선의 차이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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