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제로웨이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미래소비자행동 및 소비자권익포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부의장,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소비자 ESG 혁신 대상은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것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한다.
보훈공단은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비닐 소재인 폐약봉투를 수거해 열분해유로 전환하는 자원선순환 방식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비영리 환경 기구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폐의료기기, 전자제품 등을 회수 후 친환경 재활용품으로 전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 44t의 불용품 중 43t을 순환자원으로 환원하는 등 온실가스 126t 감축 성과로 이어졌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보훈공단이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평가받은 결과"라며 "자원선순환과 탄소 감축 실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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