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이제는 골키퍼까지 갈아치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연이은 실수로 눈 밖에 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정리 대상이다.
영국 홋스퍼 HQ는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고민은 이제 단순히 득점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라며 "이적이 겨울에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토트넘은 최근 재앙에 가까운 경기 이후 비카리오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품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득점 부족 문제로 고민이 크다.
매체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일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라며 "특히 공격진 보강과 관련해서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수년간 득점력 부족에 시달려 왔고, 이제 손흥민마저 떠나면서 왼쪽 측면에서 나와주던 득점까지 함께 잃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 1군에는 검증된 득점원이 단 한 명도 없으며, 왼쪽 윙어 포지션은 사실상 공백 상태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가능한 선택지는 경험이 부족한 마티스 텔과 윌슨 오도베르 단 두 명뿐이다.
여기에 더해 골키퍼 문제까지 겹쳤다. 비카리오는 지난 14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두 골을 헌납하며 0대3 패배의 주범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어린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는 토트넘 팬들이 꿈꾸는 비카리오의 대체 옵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데려올 수 있는 골키퍼는 다른 선수다.
앞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의 이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역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테어 슈테겐은 전성기가 끝난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2022~2023시즌 반짝 활약한 것을 제외하면 평균 이하의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매체는 "테어 슈테겐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슈체스니가 테어 슈테겐보다 더 낫다는 평가까지 나온다"라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비카리오를 테어 슈테겐으로 대체하겠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홋스퍼 HQ는 "토트넘이 테어 슈테겐의 급여를 감당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정말 미친 선택에 가깝다"라며 "그는 지금도 비카리오보다 나은 옵션이 아니며 미래에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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