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떠난다면 후임 감독으로는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레스카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각) "마레스카 감독은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잠재적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과르디올라의 수석코치를 지낸 인물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그를 대체할 후보들을 물색하는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16년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다수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마레스카는 2024년 6월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마레스카는 맨시티 감독 부임설에 대해 "전혀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게 100% 추측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그런 것들에 신경 쓸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나는 2029년까지 이곳과 계약돼 있다. 그리고 지금 내 관심은 오직 이 클럽에만 있다"라며 "나는 첼시에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마레스카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연결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감독이다. 다만 구단 수뇌부와 마레스카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역시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류가 감지되면서, 맨체스터 시티는 그의 후임자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라며 "최소 두 명의 후보가 추려졌다고 전해지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이름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의 현 계약은 오는 2027년에 만료되며,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번 시즌 막바지에나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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