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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가온의 가장 큰 라이벌도 클로이 김이다. 2023년 클로이 김이 스타가 된 '엑스게임'에서 클로이 김이 갖고 있던 최연소 우승(14세3개월) 기록을 갈아치우며 혜성 같은 등장한 최가온은 이후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클로이 김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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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은 이틀 전 예선에서도 93.00점으로 예선 1, 2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선 무대에 나선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40.50점에 그쳤으나 2차 런에서 주 기술인 스위치 백나인(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을 시작으로 프런트 사이드나인(주행 방향으로 떠올라 2.5바퀴 회전), 백사이드 나인(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호전) 콤보 기술을 깔끔하게 연결해 90점을 훌쩍 넘겼다. 반면 예선 1조에서 90.33점을 획득해 1위로 결선에 오른 클로이 김은 이날 연습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포기했다. 클로이 김의 최종 순위는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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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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