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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 51분만에 세트스코어 0-2로 셧아웃 위기에 몰렸다. 이렇다할 반격도 못하고 속절없이 밀렸다. 2세트까지 현대캐피탈은 레오-허수봉 등 주포들 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공격 성공률이 무려 74.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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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이어 리그 두번째로 10승(6패) 고지에 올라섰다. 승점 32점으로 1위 대한항공(승점 37점)을 5점 차이로 추격했다.반면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19점(6승11패)로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5위 OK저축은행(승점 23점)과의 차이는 여전히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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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중 우리카드의 알리는 또 레오와 신경전을 벌였다. 두 선수는 실력이나 존재감과는 별개로 감정적인 신경전을 주고받는 앙숙이다.
또 "감독으로서 내 역할은 알리를 자제시키는 것"이라면서도 "그런 상황 자체가 불편하진 않다. 승부욕이 강하다보니 가끔 벌어지는 일이다. (너무 길어지지 않는다면)팬들도 볼거리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라우조의 부진에 대해서는 "발목에 약간 멍이 든 상태이기도 하고, 원래는 알리보다 더 뜨거운 선수다. 프랑스리그 때는 상대팀으로 뛰면서 지금보다 훨씬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봤다.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했다.
"그래도 한가지 긍정적인 면은 있다. 팬들이 기다렸던 김지한이 이제야 자신의 모습을 찾은 것 같다(15득점, 공격성공률 54.6%). 지난 경기부터 조금씩 회복세였는데, 오늘 좋았다. 그 부분만큼은 만족한다. 그리고 김지한이 이렇게 해주는데 다른 선수들이 같이 잘해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천안=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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