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전날과 다음 날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로써 미국인들은 휴일 포함 총 5일간을 쉬게 됐다.
USA투데이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이하 현지시각)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미국 국민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는 인사를 전했다.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휴일을 보내는 트럼프는 최근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행정 조치를 내렸다. 다만 법적인 의무 사항은 아니다. 정부 기관은 휴무이지만 민간 기업은 자율적인 사항이다.
이는 올해에만 적용되는 조치로, 과거 전임 대통령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루 또는 반나절 휴무를 부여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트럼프는 한 어린이와의 통화에서 "산타는 아주 좋은 사람이다. 나쁜 산타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일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어린이에게는 산타가 "약간 통통하고 식욕이 왕성하다"며 "그를 위해 쿠키를 꼭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트럼프는 미국에 유급 휴일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과거 그는 SNS를 통해 "근무하지 않는 휴일이 너무 많다"며 "직장이 문을 닫으면 기업들과 일을 원하는 사람들은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미국의 연방 공휴일은 연간 11일이고 주마다 별도 휴일을 지정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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