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25일 tvN '식스센스 시즌2' 측은 "'전시회 경력의 고경표 vs 미대 출신 엘리트 곽범?? 제1회 지석삼 사생대회의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곽범과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 미미, 고경표와 함께 천안 핫플레이스에 숨은 가짜 찾기에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곽범을 소개하며 "청량리 나이트클럽 섹시 댄스대회 2위 출신"이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연스럽게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로 화제를 옮겼다.
유재석은 "솔직히 말하면 저는 개근상과 교내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교외 수상 경력은 없었다"고 겸손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장은 2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계속 맡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전교회장 도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그때 제가 좀 바빴다. 집에 우환이 있어서 출마를 못 했다"며 "그래서 반장까지만 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방송은 25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재석의 행복한 과거'라는 제목으로 그의 과거 수필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글은 현재 폐간된 잡지 '좋은 친구'에 유재석이 직접 기고한 수필이다.
'청소하는 반장 어머니'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유재석은 "초등학교 시절 우리 집은 집안 사정으로 세 번이나 이사를 해야 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반장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체신부 공무원이던 아버지의 수입은 넉넉하지 않았다"며 반장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어머니의 표정이 밝지 않았던 이유를 담담히 전했다.
이후 유재석은 학교에서 어머니를 자주 마주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학교 화단과 교문 앞을 말끔히 청소하고 계신 어머니에게 '엄마가 왜 학교 청소를 해?'라고 물었다"며 "어머니는 웃으며 '우리 재석이가 반장이 됐으니까 엄마도 학교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어서'라고 답하셨다"고 적었다.
훗날 유재석은 어머니가 학교 육성회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 청소로 대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실을 알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글 말미에 "어머니 사랑해요"라는 문장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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