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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2009년. 벌써 16년전 일이다. 지난해 모처럼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LA 다저스 앞에 말 그대로 침몰했다. 올해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패배, 일찌감치 가을야구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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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타격왕, 통산 4번째 50홈런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이었다. 타율은 2위와 2푼 차이나는 1위(3할3푼1리)였고, 홈런 4위(53개) 타점 5위(114개) 출루율 1위(4할5푼7리) 장타율 1위(6할8푼8리) OPS 1위(출루율+장타율, 1.145) 등 타격 주요 기록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오타니(187개) 칼 롤리(188개) 카일 슈와버(197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196개) 등 홈런 라이벌들 대비 크게 낮은 160개의 삼진도 단연 눈에 띈다. 말 그대로 선수로서 최절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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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셜리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이렇다할 전력변화가 없다. 앞으로 저지가 양키스에 머무르는 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명문중의 명문이라던 양키스의 문턱도 하루하루 퇴색되는 요즘, 돈도 돈이지만 원클럽맨 충성심에 초점을 맞췄던 저지의 선택은 훗날 어떻게 평가받게 될까. 현실적으로 저지가 이끄는 양키스의 대반격보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중심으로 뭉친 다저스의 3연패 가능성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다저스 이전 3연패에 성공한 마지막 팀은 공교롭게도 1998~2000년의 양키스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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