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석원이 백지영에게 선물해 주기 위해 해병대 전역자 반지를 팔았다고 털어놨다.
27일 백지영 채널에는 '큰돈 안 쓰고도 센스있다는 소리 듣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연말 선물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선물에 대한 철학을 묻자 "우리는 '안 한다' 철학이다. 특별히 뭐가 필요한 게 있거나 그러면 그때 서로 사주거나 한다"며 "예전에는 선물 같은 걸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중요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정석원은 "아내가 연애할 때 선물을 세게 해줬다. '존롭' 구두 두 켤레를 사줬다. 왜 두 켤레를 샀냐고 했더니 한 켤레만 사주면 도망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백지영이 선물한 구두는 한 켤레당 2백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구두였다고.
이에 정석원은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겠느냐. 해병대 수색대 전역자 반지가 순금 3돈 반짜리인데 팔아서 선물해 줬다. 그다음부터는 선물해 주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고, 백지영은 "그걸 팔아서 선물해 준 걸 난 몰랐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가장 비싸게 받은 선물을 묻자 "남편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해줬다"고 답했다. 정석원은 "하나 해줬다. 근데 그게 마지막이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의 베스트프렌드 유리 누나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았는데 그게 너무 부러웠나 보더라. '나도 반지 갖고 싶은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알고만 있다가 목돈이 들어와서 가서 샀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내가 너무 시샘이 났나 봐"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두 사람은 구독자들에게 연말 인사를 전했다. 백지영은 "연말 콘서트 하니까 멘트를 하는데 하다 보니까 마음속에 정리가 되는 게 뭐냐면 '2025년에 이걸 못 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도 이걸 해냈구나. 잘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하면서 넘어가야지 못 이룬 건 내년으로 이월시키면 될 거 같다. 그렇게 2025년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정석원은 "아내랑 같이 유튜브 시작한 게 어느덧 9개월째인데 사실 한 번 정도 출연할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예뻐해 주셔서 아내와 유튜브 촬영하면서 너무 좋은 추억 쌓고 또 나를 좋아해 주는 분들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백지영 역시 눈물이 터졌다.
정석원은 "눈물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나온다. 너무 좋은 추억이 됐다.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힘내시길 바란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진심이 담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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