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번 이기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결국 고비 하나를 넘기느냐가 관건이다."
부상으로 빠진 김정호의 빈 자리를 잘 메울 수 있을까. 한국전력이 또하나의 고비에 직면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현대캐피탈전을 치른다.
경기전 만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부상당한 김정호에 대해 "인대 손상이다. 4~6주 정도 빠질 예정"이라며 "박승수와 윤하준이 경쟁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해왔다. 잘하니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은 박승수가 먼저 나간다.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히터(레오 허수봉) 쪽이 공격에 무게감이 있고, 수비에 보다 중점을 두겠다. 윤하준은 높이에 강점이 있으니까, 아포짓에 외국인 선수가 뛰는 팀 상대로 기용해볼 생각이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 2승4패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 5승1패로 반등했다. 하지만 3라운드는 다시 2승2패로 주춤한 상황. 특히 지난 경기에선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풀세? 접전 끝에 신승하는 등 고전했다.
권영민 감독은 "우리도 대한항공만 만나면 우리 실력을 못내다. 한번 이겨놔야하는데, 선수들이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른 팀 상대로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경기력은 라운드별로 업다운이 있기 마련이다. 3라운드 고비를 잘 넘기면 4라운드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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