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미키 판 더 펜(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매우 중요한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골키퍼,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스트라이커 등의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달에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서 6승4무7패(승점 22)를 기록했다. 20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노팅엄(0대3 패)-리버풀(1대2 패)에 연달아 고개를 숙였다.
팀토크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판 더 펜과 새로운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판 더 펜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6골을 넣었다. 히샬리송(8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판 더 펜은 토트넘과 2029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현재 주급 9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그를 잡기 위해선 급여 인상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토트넘의 최고 연봉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로메로는 올 시즌 재계약하며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게됐다. 2024~2025시즌 최고 연봉자는 손흥민(LA FC)으로 주급 19만 파운드였다.
판 더 펜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수비 자원이다. 수비력, 피지컬, 스피드만 갖춘 게 아니다. 공격에서도 빼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EPL 16경기 3골,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1경기 1골 등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장면도 연출했다. 판 더 펜은 지난달 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UCL 리그페이즈 홈경기에서 '인생 골'을 폭발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토트넘 진영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공을 가로챈 뒤 홀로 코펜하겐 선수 5명 사이를 뚫고 질주했다. 상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골 맛'을 봤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의 '원더골'을 포함해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뒤 극찬이 쏟아졌다. BBC는 판 더 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04를 줬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같았다"고 말했다. 2020년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손흥민(LA FC)도 '그저 놀라울 뿐(wow…just wow)'이라고 했다.
팀토크는 '판 더 펜은 레알 마드리드가 지켜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영입을 포기했다. 토트넘은 재앙을 피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토트넘은 판 더 펜과 장기 계약을 원한다. 새 영입보다 더 중요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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