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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승점 27점으로 4위를 지키는 한편 3위 KB손해보험(승점 31점)을 4점 차이로 뒤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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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 이제 정말 '불혹'까진 며칠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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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코트 전체를 내려다보는 듯한 시야까지 갖췄다. 올해도 블로킹 1위, 속공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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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감독은 이날의 히든카드였던 박승수에 대해서는 "공격에서 좀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리시브나 수비는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박승수와는 16살 차이. 하지만 '선배' 아닌 '형'이라고 부르고, 인터뷰에서 "올해 (신)영석이 형만 잘하면 우승할 것 같다"고 거침없이 말할 만큼 거리감 없이 친한 사이다. 박승수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못하면 욕도 엄청 하지만, 잘하면 또 잘했다고 엄청 뭐라고 한다"면서 "함께 있으면 항상 든든하다"라고 강조했다.
그 중심에 수년간 배구대표팀 주장까지 역임했던 만큼 신영석이 있다. 활짝 웃으며 코트 위를 내달리다가도, 다음 순간 진지한 얼굴로 동료들을 휘어잡는다. 배구대통령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다.
천안=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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