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가운데, 과거 다니엘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게 보낸 손편지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며 회사에 대한 오해가 쌓였고, 이로 인해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해 해석을 낳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해 7월 31일, 민희진 전 대표가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했던 다니엘의 손편지가 다시 화제에 올랐다.
당시 다니엘은 "사랑하는 대표님"이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하며 "어느새 2년이 됐다.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짧았지만 길었던 이 2년 동안 7년에 겪을 모든 일이 이미 다 일어난 느낌"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신 대표님은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워리어 같다"며 "제 곁에 어른다운 어른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다니엘은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셔서 마음이 아프다"며 "대표님,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 편이다. 대표님은 제 가족"이라고 표현해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손편지가 작성된 시점은 민희진 전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 업무상 배임·명예훼손 등 법적 공방을 벌이던 시기로,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이 민희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던 때였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어도어 측 발표에 따르면 민지는 소속사로 복귀하는 반면,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으며 다른 행보를 걷게 됐다.
과거 손편지에 담긴 굳건한 신뢰와 현재의 결별 국면이 대비되며, 팬들 사이에서도 복잡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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