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이 한국의 특급 유망주를 품었다. 포르투갈 리그를 거쳐 J리그에 합류했다.
일본의 풋볼존은 29일 '유럽에서 돌아온 한국 공격수가 J2리그에 합류했다. U-20 아시안컵 득점왕의 합류에 모두가 놀랐다'고 보도했다.
J2리그 소속의 카탈레 도야마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티모넨스의 김태원이 카탈레 도야마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U-23 한국 대표로 뽑혔기에 대회 종료 후 합류할 것이며, 메디컬 테스트 이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김태원은 "J리그에서 뛸 기회를 준 카탈레 도야마에게 감사하다. J리그는 처음이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포르투갈에서의 경험을 살려 팀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등포공고 출신인 김태원은 185cm의 신장을 갖춘 공격수로 지난해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하며 포르투갈 무대에 진출했던 걸출한 유망주다. 당시 나이도 19세에 불과했다. 김태원은 포르티모넨스 이적 후 구단 유소년 팀, U-23 팀에서 뛰었지만, 포르투갈 무대에 데뒤하지는 못했다. U-20 아시안컵 당시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풋볼존은 '카탈레 도야마는 김태원을 품었다. 20세인 김태원은 2023~2024시즌부터 포르티모넨스 U-23 팀에서 뛰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고, 올해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는 10번을 책임지며, 득점왕에 빛났다. 최근 U-23 아시안컵 한국 국가대표로도 뽑혔으며,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본 팬들은 한국 특급 유망주의 등장에 환호했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너무 기대된다", "정말 좋은 영입", "촉망받는 선수의 등장인가"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태원이 포르투갈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J리그에서 보여준다면 일본 팬들의 관심 또한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최근 한국 유망주들의 일본 진출은 적지 않다. 앞서 오세훈이 2022년 시미즈 이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김주성이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으며 J리그에 합류한 바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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