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이 결단을 내렸다.
우리카드는 30일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8일 대한항공전에 패배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동시에 시즌 성적은 6승12패 승점 19점으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카드 감독으로 선임된 파에스 감독은 일본 프로배구팀에서 수석코치로 우승을 이끌었고,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위를 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리그 1위 컵대회 우승을 했고, 이란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도 있다.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자랑했던 파에스 감독이었지만, 우리카드는 지난해 18승18패 승점 51점으로 4위로 시즌을 마치며 봄배구가 좌절됐고, 올해 역시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 우리카드 박철우 코치가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28/
우리카드는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에 박철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지난 4월 우리카드 코치로 선임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철우 감독대행은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배구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온 배구계 레전드.
현역 시절 6623득점을 기록, 국내 선수 역대 최다 득점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우승 반지는 7개나 된다. 은퇴 이후 해설을 한 박 대행은 올 시즌 우리카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우리카드 배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위해 헌신한 파에스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분위기 쇄신을 통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감독대행은 "팀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남은 시즌 선수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근성 있고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대행은 오는 2일 오후 7시 부산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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