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500만 돌파를 앞둔 판타지 어드벤처 액션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3', 제임스 카메론 감독)가 전 세계 최고의 제작진이 치열하게 완성시킨 '아바타' 세계관의 제작 과정을 담은 '불과 재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불과 재 제작기' 영상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수년간 '아바타' 세계관을 구축해 나간 명품 제작진들이 어떻게 '아바타'의 세계를 더 확장하고, 디테일하게 구현해 나갔는지에 대한 과정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사단은 영화 속 모든 요소를 단순한 배경이 아닌 하나의 완전한 세계를 구성하는 장치로 설계하며, 이를 통해 '판도라'가 어떻게 촘촘한 설정 속에서 완성됐는지를 확인하게 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의 세계관을 세세하게 구현하는 작업이 좋다"라 전했고, '아바타'를 시작으로 그와 함께 16년간 호흡을 맞춰온 딜런 콜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하나의 지적이고 체계적인 문화를 구축하는 작업은 디테일이 가장 중요하다. 옷과 머리 장식, 무기까지 전부 디자인하는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 속 세계가 설계 단계부터 치밀하게 구축되었음을 밝혔다.
'아바타3'를 통해 새롭게 만나는 부족들도 오랜 고심 끝에 탄생되었음을 전했다. 데보라 L. 스콧 의상 디자이너는 '재의 부족'에 대해 "비주얼 특징부터 다르다. 몸에 흉터가 많고 피어싱도 많은 고통을 거부하지 않는 부족"이라고 설명하며, 거친 환경과 가치관이 반영된 비주얼의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바람 상인'에 대해서는 "떠돌며 살아가는 유목민이라는 설정 아래, 바람에 흩어진 구름 문양을 의상 장식에 반영하였다"고 밝히며 단순히 새로운 부족의 등장이 아닌 부족들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온전히 투영하여 캐릭터들의 밀도를 높였음을 전했다. 여기에 이들이 타고 다니는 곤돌라의 갑판을 거대한 실물 세트로 제작한 비하인드가 함께 공개돼, CG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공간에서부터 세계를 구축해온 제임스 카메론 사단 특유의 제작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배우들의 연기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는 "배우들은 실제 도구와 무기를 가지고 연기했다. 나비족으로 변신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게 실제로 갖춰져 있었다"고 전하며 촬영 현장이 '판도라' 그 자체였음을 전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배우들의 연기를 그대로 담아내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였다"고 밝혀 모든 제작 과정이 스크린 속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것이 나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이며, '아바타3'가 극장에서 완성되는 영화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경이로운 비주얼과 몰입감에 대한 극찬을 전하며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시네마틱 체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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