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의 복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선수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훈련을 재개했다. 2025년의 마지막 경기였던 5부 리그 팀 방데 퐁트네 풋과의 2025~2026시즌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64강전(4대0 승) 이후 열흘 만이었다. 프랑스의 르 파리지앵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와 이브라힘 음바예(세네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훈련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부상 치료 중이던 이강인도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플라멩구와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며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하지만 PSG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은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14일 치른 메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리그 2호이자 공식전 3호 도움을 올렸다.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강인은 프랑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PSG의 에이스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그랬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효 슈팅은 물론 지상 볼 경합에서도 모두 성공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힌 이강인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1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플라멩구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강인이 몇주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했다. 이강인은 방데 퐁트네 풋과의 경기에 함께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후 꾸준히 재활을 실시했고, 빠르게 훈련장에 복귀했다. 다만 이강인은 이날 팀 훈련이 아닌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파리지앵은 '예상대로 이강인은 단체 훈련에 불참했으며, PSG 훈련에 복귀하기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강인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재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플라멩구전에서 부상한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 역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방데 퐁트네 풋과의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6∼8주간 결장할 전망인 공격수 캉탱 은장투 역시 단체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2025년을 마무리했다, PSG는 2025년에만 무려 여섯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4~20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을 제패한 이강인은 6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초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거머쥔데 이어 FIFA 인터콘티넬털컵까지 차지했다.
PSG는 1월 4일 승격팀 파리 FC와의 정규리그(리그1) 홈 경기로 2026년을 출발한다. 1978년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처음 열리는 '파리 더비'다. 1월 9일에는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마르세유를 상대로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을 치러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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