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세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2026 여러분에게 드리는 영상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송구스럽지만, 여러분들이 응원을 멈춰주셔야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저희 두 사람의 친자녀는 태은이가 마지막이었고,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2세 계획 중단 사실을 알렸다.
박시은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도도 많이 해주셨다"며 "지금 말씀드리지 않으면 보실 때마다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하시고 기도해 주실 것 같아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태현은 "저희가 한 5년간은 아이를 갖기 위해서 집중을 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유산을 3번했다. 사실 마지막에 태은이를 하늘나라에 보낸 거는 유산보다는 아이를 하늘나라에 보낸 거와 마찬가지였다. 저희들한테는 너무나도 데미지가 컸다"고 과거 유산의 아픔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이를 갖기 위해서 노력을 하긴 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아이가 전부는 아니다. 결혼 생활에 있어서 아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부는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박시은은 "몇번의 유산 후에도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너무 주가되서 그거에 끌려가는 느낌이 들더라. 어느 순간 목적이 바뀐 느낌이 들었다. '이게 맞나?' 생각하던 중에 남편이 암에 걸렸다. 그 일이 계기가 됐다. 남편이 아프면서, 우리가 건강하게 서로 옆에 있어주는 게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후회없이 노력했다. 이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데 더 집중할 것이다"고 진태현의 갑상선암 투병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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